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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노트 001

Trappist가 만드는 것, 그리고 만드는 방식

제품 이름보다 먼저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Trappist에는 서로 다른 제품이 있습니다. AI 코딩 도구를 지켜보는 Agent Cat, iPad에서 원격 개발을 이어가기 위해 만드는 LuaShell, 다음 공연을 찾는 Trappist Live. 한 문장으로 묶기 어려워 보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품의 분야보다 출발점을 먼저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셋 다 직접 겪은 불편에서 시작했습니다. 매일 쓰는 도구의 상태가 보이지 않았고, 손에 들고 다니는 기기에서 개발을 이어가기 어려웠고, 보고 싶은 공연의 정보는 여러 곳에 흩어져 있었습니다.

문제를 고르는 기준

아이디어가 새롭다는 이유만으로 만들지는 않습니다. 자주 겪는 문제인지, 기존 방법이 왜 충분하지 않은지, 만들고 나서도 우리가 계속 사용할지를 묻습니다. 이 질문에 답하기 어렵다면 화면을 더 그리기 전에 멈춥니다.

직접 쓰지 않을 제품이라면, 무엇이 불편한지도 오래 알기 어렵습니다.

만든 뒤에 더 많이 배웁니다

실제로 사용하면 처음 생각과 다른 지점이 드러납니다. 필요한 줄 알았던 기능보다 작은 흐름 하나가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오류를 고치고 설명을 다시 쓰는 과정도 제품을 만드는 일의 일부입니다.

이곳에 남길 이야기

이 기록에는 완성된 기능만 올리지 않겠습니다. 어떤 문제를 골랐는지, 왜 그 방식을 택했는지, 써보니 무엇이 달랐는지를 적겠습니다. 제품을 이해하고 싶은 사람에게도, 비슷한 문제를 풀고 있는 사람에게도 도움이 되는 기록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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